설교 준비 프로그램 — 일곱 걸음으로 설교문 쓰기 (설교카드 스튜디오)

설교 준비 프로그램 — 일곱 걸음으로 설교문 쓰기 (설교카드 스튜디오)

토요일 밤에 설교가 안 풀려 본 적 있으십니까. 본문은 정했는데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르겠고, 자료는 여기저기 흩어져 있고, 지난주에 쓴 원고는 어느 폴더에 있는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설교카드 스튜디오는 그 과정을 일곱 걸음으로 나눠 두고, 걸음마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 주는 도구입니다. 마지막에는 강단에서 그대로 넘겨 볼 수 있는 설교카드가 나옵니다.

이런 분께 쓸모가 있습니다

  • 매주 설교를 준비하는 목회자 — 준비 과정이 매번 백지에서 시작되는 분
  • 원고는 쓰는데 강단에서 헤매는 분 — 종이 원고를 넘기다 자리를 놓쳐 본 분
  • 지난 설교를 못 찾는 분 — 파일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다시 쓸 수가 없는 분
  • 챗봇을 쓰고는 싶은데 무엇을 물어야 할지 모르겠는 분
  • 예화의 출처가 늘 마음에 걸리는 분

한눈에 보기

첫 화면입니다. 준비 중인 설교가 진행 상태별로 놓여 있고, 위쪽에 설교 자료실과 「원고로 카드 만들기」가 있습니다.

설교카드 스튜디오 첫 화면
첫 화면. 오른쪽 위 「글자 — 보통·크게·더 크게」로 화면 전체 글씨를 키울 수 있습니다.

설교 준비 일곱 걸음

순서는 귀납적 성경연구 그대로입니다. 본문 → 문단 나누기 → 관찰 → 해석 → 적용, 그다음 설교 원고를 쓰고 마지막에 설교카드로 나눕니다.

1단계 · 본문 — 개역개정이 앱 안에 들어 있습니다

성경·장·절을 정하고 「개역개정 본문 가져오기」를 누르면 본문이 그 자리에 채워집니다. 성경 사이트를 열어 복사해 올 필요가 없습니다. 끝 절과 시작 절을 모두 비우면 그 장 전체를 가져옵니다.

그 아래가 챗봇 질문입니다. 「ChatGPT에서 묻기 / Claude에서 묻기 / Gemini에서 묻기」 중 하나를 누르면 질문이 복사되면서 그 창이 열립니다. 붙여넣기만 하면 됩니다.

1단계 본문 화면 — 개역개정 본문과 챗봇 질문
1단계. 질문 안에 개역개정 본문이 통째로 들어가 있어, 챗봇이 본문을 모른 채 답하는 일이 없습니다.

2단계 · 문단 나누기

설교 대지가 아니라 본문 자체의 마디를 나눕니다. 장면·화자·주제가 바뀌는 자리에서 끊고, 문단마다 한 문장 요약과 전환·반복 표현·논리를 적습니다. 여기서 잘 나누면 뒤가 수월합니다.

3단계 · 관찰 — 아직 해석하지 않습니다

본문에 무엇이 있는지만 봅니다. 반복되는 낱말, 등장인물, 사건의 순서, 접속사, 낯선 낱말과 배경. 이 걸음의 챗봇 질문에는 이런 문장이 들어 있습니다.

아직 «그래서 무엇을 뜻하는가»는 말하지 마세요. 그건 다음 단계에서 제가 하겠습니다.

본 것과 해석한 것을 섞지 않는 것이 이 방법의 핵심입니다. 섞이면 본문이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증명하는 재료가 되어 버립니다.

3단계 관찰 화면
3단계 관찰. 낱말·문화 배경·사건 흐름·인물을 한 화면에서 모읍니다.

낱말 칸에는 「성경에서 직접 찾기」가 붙어 있습니다. 그 낱말이 성경 전체에서 몇 번 나오는지, 어느 책에 몰려 있는지 그 자리에서 보고 용례로 넣을 수 있습니다.

4단계 · 해석

이제 뜻을 묻습니다. 본문의 갈등이 어떻게 시작되고 해결되는지 보고, 핵심 메시지를 한 문장으로 잡습니다. 이 걸음의 질문은 «하나님이 누구시며 무엇을 하시는가»를 «사람이 무엇을 해야 하는가»보다 먼저 묻게 되어 있습니다.

4단계 해석 화면
4단계 해석. 갈등 · 핵심 메시지 · 복음적 근거.

5단계 · 적용

영역을 나눠 오늘 당장 할 수 있는 한 가지까지 내려갑니다. 적용은 「착하게 삽시다」로 흐르기 쉬워서, 챗봇 질문에 «그렇게 흐르는 대목이 있으면 짚어 달라»는 부탁을 넣어 두었습니다.

6단계 · 설교 원고 — 결론부터 세웁니다

원고를 쓰는 칸이 있고, 그 아래에 결론 → 본론 → 서론 → 제목 순서의 뼈대 칸이 있습니다. 어디로 데려갈지 먼저 정해야 가는 길을 놓을 수 있어서 이 순서입니다.

글자 수와 함께 「말하면 대략 몇 분 분량」이 나옵니다(분당 300자 기준). 설교 시간을 가늠하는 데 씁니다.

6단계 설교 원고 화면
6단계. 이 걸음의 챗봇 질문에는 앞에서 정리한 본문·문단·핵심 메시지·적용이 모두 담겨 나갑니다.

7단계 · 설교카드

한 장에 한 가지 생각만 담아 나눕니다. 카드마다 성경 구절 / 설교 내용 / 강조 문장 / 다음 카드로 가는 연결 / 설교자 메모 / 예상 시간이 따로 있습니다. 성경 구절과 설교자의 설명을 나눠 두는 이유는, 회중 화면에 구절만 내보내기 위해서입니다.

7단계 설교카드의 챗봇 질문
7단계. 위쪽에 챗봇 질문(앞 걸음의 원고가 통째로 실립니다), 아래에 카드 편집기. 카드 수와 예상 시간이 목표 시간과 함께 계산됩니다.

강단에서 — 설교 모드

준비가 끝나면 설교 모드로 들어갑니다. 어두운 배경에 큰 글씨, 좌우 화살표나 블루투스 리모컨(PageUp/Down)으로 넘깁니다. 화면이 꺼지지 않고, 경과 시간과 예정 시간 대비 지연이 표시됩니다.

설교 모드 화면
설교 모드. 아래에 다음 카드가 미리 보여 무슨 말이 이어지는지 알 수 있습니다. 강단에서 그 자리에서 고칠 수도 있습니다.
  • 회중 화면 — 새 창으로 열어 TV나 빔프로젝터에 띄웁니다. 카드가 따라 넘어가고, 설교자 메모는 절대 나가지 않습니다.
  • PDF 두 가지 — 설교자용(메모 포함)과 강단용(카드당 한 쪽, 큰 글씨, 메모 없음).
  • 생략 카드 빼기 — 시간이 모자랄 때 미리 표시해 둔 카드를 건너뜁니다.

설교 자료실 — 지난 설교와 예화

지난 설교 원고를 폴더째 올리면 한글(.hwp)·워드(.docx)·메모장에서 글을 뽑아 넣습니다. 올릴 때의 폴더 구조가 그대로 살아나서 「금요성령집회」, 「누가복음 수요예배」처럼 폴더로 찾아 들어갈 수 있습니다. 찾기는 폴더를 무시하고 전체에서 걸립니다.

설교 자료실 화면
설교 자료실. 지난 설교는 폴더로, 예화는 주제·쓸 자리로 걸러 찾습니다.

지난 설교는 「이 원고로 카드 만들기」로 바로 이어 쓸 수 있습니다. 예전에 쓴 원고를 다시 다듬어 설교할 때 씁니다.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AI를 앱이 대신 부르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앱이 직접 AI를 불렀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재 보니 설교 원고 한 편을 카드로 옮기는 데 500원이 들었습니다(6,782자 원고 → 카드 32장 기준). 8단계를 처음부터 다 밟으면 편당 2,000원쯤 됩니다.

여기서 방향을 바꿨습니다. 이미 챗봇 구독료를 내고 있는데 API 요금을 또 낼 이유가 없다는 판단이었습니다. 그래서 앱은 질문만 만들어 드리고, 목사님이 쓰시던 챗봇으로 가져가 직접 물으십니다. 답을 보며 되물을 수 있으니 오히려 낫습니다.

대신 질문을 잘 만드는 데 힘을 썼습니다. 질문은 혼자서 완결되어야 합니다 — 챗봇은 이 설교의 앞뒤 사정을 모르니까요. 그래서 본문 전문·문단·관찰·핵심 메시지·설교 상황이 질문 안에 함께 들어갑니다.

성경을 앱 안에 구워 넣었습니다

개역개정 31,102절이 앱 안에 들어 있습니다. 외부 성경 API를 쓰지 않습니다. 요금이 없고, 서비스가 문을 닫아도 계속 되고, 인터넷이 느린 자리에서도 즉시 나옵니다.

절 번호를 자리로 기억하는 방식이라 한 절씩 밀릴 위험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구울 때 장마다 1절부터 빠짐없이 이어지는지 검사하고, 어긋나면 아예 멈추게 했습니다. 요한복음 3:16, 시편 119편 176절, 창세기 1:29–2:3처럼 장을 넘는 범위까지 정답을 아는 구절 40가지로 대조합니다.

예화에는 출처를 답니다. 가짜에는 가짜라고 씁니다

강단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예화 하나를 예로 들겠습니다.

독수리가 마흔이 되면 부리가 굽어 산에 올라가 바위에 쳐서 뽑고, 발톱과 깃털까지 뽑아 150일 만에 새로 태어나 30년을 더 산다.

사실이 아닙니다. 부리와 발톱은 사람의 손톱처럼 평생 자라고, 독수리는 먹이를 뜯고 바위에 문질러 자연히 다듬습니다. 부리를 뽑으면 며칠 만에 굶어 죽습니다. 게다가 흰머리수리의 야생 수명은 잘해야 30년 안팎이라 40년에 갱신할 일 자체가 없습니다.

자료실에는 이런 것을 지우지 않고 「사실 아님」으로 표시해 넣어 두었습니다. 지우면 언젠가 어디선가 다시 주워 오게 되기 때문입니다. 대신 쓸 수 있는 것도 함께 적어 두었습니다 — 독수리가 날갯짓 없이 상승기류에 실려 오래 나는 것은 사실이고, 이사야 40장 31절에는 그 그림이 오히려 더 맞습니다.

같은 방식으로 레밍의 집단 자살(1958년 디즈니가 연출한 장면), 「38명이 보고만 있었다」는 키티 제노비스 사건(신문사가 뒷날 정정), 섀클턴의 구인 광고(실물이 발견된 적 없음)도 표시해 두었습니다. 확인된 예화는 출처와 링크를 함께 답니다.

40대 후반 이후의 눈을 기준으로 만들었습니다

화면에서 제일 작은 글씨가 15px 아래로 내려가지 않습니다. 누르는 것은 최소 44px입니다. 오른쪽 위 「글자」 단추로 화면 전체를 키우면 글씨·여백·단추가 함께 커지고, 브라우저 확대와 달리 가로 스크롤이 생기지 않습니다.


쓰실 때 알아 두시면 좋은 것

  • 저장은 자동입니다. 입력하면 0.7초 뒤 저장되고, 화면 위에 「저장됨」이 표시됩니다.
  • 휴대폰에서도 됩니다. 원고를 길게 쓰실 때 칸이 화면 절반까지만 커지고 그 안에서 스크롤합니다.
  • 걸음은 건너뛰어도 됩니다. 위쪽 진행표에서 아무 걸음이나 눌러 이동할 수 있습니다.
  • 챗봇 답은 옮겨 적으십시오. 옮기면서 한 번 걸러지는 것이 그대로 받아 적는 것보다 낫습니다. 그래서 자동으로 채워 넣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만든 사람이 직접 쓰면서 다듬는 중입니다. 매주 실제로 설교를 준비하며 나온 것들을 그때그때 고치고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문의로 연락 주십시오.

설교카드 스튜디오

본문 연구부터 강단용 설교카드까지, AI 설교 동역 앱.